24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영덕(영해) 237.0㎜, 울진(평해) 226.0㎜, 포항(송라) 197.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번 폭우로 영덕군 76가구, 울진군 2가구가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다. 경산시 남천면의 지방도로가 일부 유실됐으나 긴급 복구됐다.
이날 대구 달성군 193.5㎜, 남구 136.5㎜, 수성구 136.5㎜의 비가 쏟아져 가로수 12그루가 쓰러지고 침산교-동신교, 두산교-상동교, 가창교-법왕사 일대도로가 일시 통제되기도 했다.
대구기상청은 25일까지 경북 북부동해안에 100~250㎜, 그 외 지역에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별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