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의왕자 뮤직비디오, 개그맨 손헌수. 송혜진 대리(우측). 사진=경기관광공사.
[일요신문] 경기관광공사는 직원들이 직접 영상출연은 물론 촬영과 편집, 비대면 마케팅의 중요성을 알리는 온라인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 유튜브 채널의 최근 인기 콘텐츠는 직원이 출연한 경기도 여행영상이다. 그중에서도 청정계곡을 소재로 한 뮤직비디오 ‘계곡의 왕자’는 인기곡 ‘바다의 왕자’를 코믹하게 개사 해 시원한 경기도 계곡 풍경을 담고 있으며, 11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영상에 출연한 공사 송혜진 대리는 함께 출연한 개그맨 손헌수 못지 않은 끼와 재치를 발산 해 눈길을 끈다.
경기도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처음 영상을 보고 재미있고 중독성 있다고 느꼈는데, 공사 직원이 직접 출연했다는 사실을 알고 몇 번을 다시 보게 됐다”며, “요즘 홍보 트렌드가 변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온라인 설명회나 마이스 행사 등의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에 직원들이 직접 출연하기도 한다. 지난 6월 24일 열린 온라인 ‘경기마이스 온택트데이’에는 공사 최숙희 과장과 송혜진 대리가 경기도 마이스의 매력을 전달했다. 또 지난달부터 7월엔 각각 싱가포르, 필리핀 대상의 온라인 설명회가 열려 공사의 오정철 과장과 서일수 대리가 DMZ, 경기도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어 24일 2차 설명회에서도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또 관광공사는 오는 9월에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TikTok)을 통해 상하이 현지 직원이 여행 전문 중국인 인플루언서와 함께 경기도 여행을 소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