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야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
[일요신문]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동양하루살이 방제작업 추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4일 밤 궁촌천을 찾았다.
조 시장은 지난 5월 26일 동양하루살이 피해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처음 현장 점검을 실시한 이후 60여일 동안 주 1회 이상 지속적으로 현장에 나가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하계휴가 전날인 24일 밤에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조 시장은 방역담당부서인 보건소 직원 및 관계자들과 함께 1시간에 걸쳐 도곡리 궁촌천부터 삼패한강시민공원까지 한강변 약 3km를 걸으며 동양하루살이 출몰 정도와 끈끈이 트랩의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로드체킹을 하는 동안 운동하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함께 사진을 찍고 시민들로부터 동양하루살이 감소에 대한 칭찬과 마을에 대한 건의사항을 듣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조 시장은“지난 6월 초 한강변 예초작업을 실시하여 방제 효과가 좋았는데 그동안 풀이 많이 자랐으니 8월초에 대대적으로 예초작업을 또 실시하여 동양하루살이가 알을 낳거나 살 수 있는 환경을 최소화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경관이나 한강 조망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지저분한 나무들은 정비하고, 도심으로 이어지는 바람길에는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여 하루살이가 도심으로 날아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동양하루살이가 없어질 때까지 끈끈이 트랩처럼 방제 효과가 좋은 방법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말부터 와부읍 주민의 불편사항인 동양하루살이 퇴치 및 개체수 감소를 위해 방역과 끈끈이 트랩 교체 등을 매일 실시하는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방역작업을 추진하여 주민들로부터 동양하루살이가 많이 감소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야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남양주.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