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경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 이하 공사)가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경북을 알리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해외관광객들을 대상, 현지 홍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 따른 조치로 읽힌다.
동남아 5개국 대상 유튜브 광고(사진=경북관광공사 제공)
28일 공사에 따르면 구글 마케팅 AI를 통한 타겟 선정과 타겟의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동남아 5개국(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을 대상, 이달부터 진행하고 있는 유튜브 광고(트루뷰 인스트림)는 단기간 내 13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공사는 특히 동남아 국가 중 FIT(개별여행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싱가포르에 경북의 랜드마크를 형상화한 일러스트 디자인의 현지 버스래핑 광고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관광명소로서의 경북을 알리고 있다.
한승연 유튜브(사진=경북관광공사 제공)
또한 일본에서의 높은 인지도뿐만 아니라 개인 SNS활동 역시 활발히 하고 있는 배우 한승연과 협업으로 영덕, 포항, 경주의 핫플레이스 소개 및 현장 방문소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여행 영상을 제작했다. 이는 한류스타를 활용한 V-LOG영상 제작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는데, 공사 유튜브 채널 및 한승연의 개인 SNS(인스타 및 유튜브채널)에 지난 21일 영덕 편 업로드를 시작해 포항, 경주 순으로 경북의 아름다운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 지사와 공동으로 페이스북 라이브 채널을 통해 경북을 소개하는 ‘#ANNYEONG KOREA LIVE’ 세미나와 일본여행업협회에서 주관하는 ‘JATA 온라인 트래블 마트’에 참가해 관광·여행업계를 대상, 비대면 경북홍보 및 세일즈 활동을 준비중에 있다.
해외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경북관광 정보를 담은 영문 뉴스레터 제작·발송도 추진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대비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북 알리기에 전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김성조 사장은 “기존의 관광패러다임에서 벗어난 언택트 마케팅 및 경북만의 특화된 빅데이터 분석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다양한 방면으로 적용해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