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경찰서는 금전문제로 다투던 중 상대방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A씨를 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전 8시35분께 경주의 한 요양병원 앞에서 B씨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가스총을 쏘고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수억원을 빌려갔지만 갚지 않아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