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보건소. 사진=양주시.
[일요신문] 양주시는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내 모든 집단급식시설에 대한 원산지표시 확인과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안산시 소재 유치원 식중독 의심사고 발생으로 건강 취약계층인 어린이 이용 시설의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축·수산물의 원산지표시 관리를 강화해 이용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자 마련했다.
시는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내 집단급식소 75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적정 여부, 축산물 거래명세서 비치 여부, 원산지표시 의무화에 따른 이행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점검반원들은 현장을 점검하면서 관련 법령 개정으로 원산지표시 대상에 다랑어, 아귀, 주꾸미 등 수산물이 추가된 사항을 집단급식소 운영자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에 나섰다.
원산지표시가 미흡한 시설의 경우 올바르게 원산지를 표시할 수 있도록 시정을 권고하고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적발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