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 경두개 자기자극술(rTMS) 치료법 시행 모습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반복적 경두개 자기자극술(rTMS)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반복적 경두개 자기자극술(rTMS)은 머리에 전도 전자기 코일을 놓고 강력한 전류파를 흘려 생긴 자기장을 두개골에 통과시켜 뇌신경세포를 활성 또는 억제시키도록 하는 비침습적 두뇌 자극 치료법이다. 인체에 무해한 자기장 전자기 코일을 손상부위 표면에 놓고 시술하기에 마취할 필요가 없어 다른 뇌 질환 치료법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다.
재활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일어나걸어나온병원(병원장 김도연. 재활의학과전문의)은 뇌경색, 외상성 뇌손상, 뇌질환 관련된 장애 치료를 위해 신경세포에 자극을 주어서 재활치료에 도움을 주는 반복적 경두개 자기자극술(rTMS) 치료법을 시행하고 있다.
반복적 경두개 자기자극술(rTMS)은 운동기능, 실어증, 연하곤란, 인지장애 치료에 유용하고 약물로 조절되지 않은 중추성 통증, 만성 통증, 우울증 같은 증상에도 적용할 수 있다.
온재활병원 김도연 병원장은 “반복적 경두개 자기자극술(rTMS)은 까다롭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손상된 신경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서 시술이 이뤄져야 하고, 단 수 차례의 시술만으로는 시술의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기 때문에 경험있는 전문의에게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시술받은 직후에 재활치료와 연계돼야 시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외과 영양지원에 대한 지료지침서 개정판 발간”
외과 영양지원에 대한 지료지침서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회장 이문수, 편찬위원장 서경원 고신대복음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외과 영양지원에 대한 진료지침서를 발행했다.
30일 고신대복음병원에 따르면 이번 지침서는 ‘외과대사영양 지침서’라는 제목으로 6년 전 발간된 지침서 초판을 보강해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발간됐다.
외과 환자의 영양지원은 외과적 치료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외과대사영양 지침서(초판, 2013년)’이 나오기 전까지 수술전후 영양지원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된 가이드라인이나 지침서가 의료현장에서 참고할 만한 자료의 전부였다.
수술 및 외상 환자에서의 영양지원은 합병증의 감소, 재원기간의 단축, 예후 개선 등에 영향을 미치며, 의료보험 적용 여부 등의 국내 현실을 반영하여 실제적인 진료지침으로 적용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개정된 진료지침서는 초판에서 다루지 못한 암, 소아, 화상, 비만환자의 영양지원에 관한 내용을 추가하여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지침서 개정판 발간작업은 국내 유명 외과 교수 8명으로 구성된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편찬위원들에 의해 이뤄졌다.
또한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의 유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완성도를 높였다.
지침서는 280여쪽에 달하며 ▲외과 대사 및 영양의 특징 ▲외과 환자 영양 선별 검사 및 영양 평가 ▲영양지원의 실제(1),(2),(3) ▲정규 수술 환자에서의 영양지원 ▲중환자에서의 영양지원 ▲중증 화상환자의 영양지원 ▲암환자에서의 영양지원 ▲병적비만수술 환자에서의 영양지원 ▲소아환자에서의 영양지원 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번 발간작업에 총책임을 맡은 서경원 고신대복음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수고해주신 편찬위원들께 감사를 드리고, 다음번 개정에는 더 완성도를 높여 분발할 것을 기대해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