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수어린이공원 조감도. 사진=안양시 제공.
우선 눈에 띄는 것이 6월말 착공해 10월 말 마무리 예정인 석수어린이공원이다. 성장기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정서적 안정감과 창의력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생태놀이터 공간으로 조성된다. 약 4억3천만원이 투입되며 나무더미를 활용한 2종 4개소의 생태시설과 데크쉼터 등 5종 25개소의 휴게시설이 들어선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을 짚라인놀이대가 설치되며, 바닥은 안전한 투수블럭으로 포장된다. 공원주변 곳곳은 조경수목으로 장식한다. 야외운동기구와 파고라, 목재를 활용한 놀이기구 등도 설치되는 등 가족단위로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된다.
면적은 작지만 9월말 정비가 끝나는 관양2동 한미어린이공원 아이누리놀이터과 11월말이 완료예정인 부안어린이공원도 어린이 창의공간은 물론, 복합적 휴식공간으로 모자람이 없다. 이곳도 다양한 놀이기구와 조경수목, 벤치 등이 곳곳에 설치돼 지역주민들에게는 안락한 쉼터가 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앞서 6월 민백어린이공원과 신촌어린이공원을 리모델링해 제공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린이공원은 이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일반인들도 즐겨 찾는 복합적 휴식공간으로 변모해야 한다”며 노후 어린이공원 정비를 계속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