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와 함께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범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응원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전은 8월 6일부터 9월 3일까지 29일간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의 지정 문구는 ▲네꿈 내꿈,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대한민국 월드엑스포 유치, 기다림이 행복하다 ▲부산 가면 널 볼 수 있을까? 2030 WORLD EXPO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응원합니다.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는 너야, 부산! 등 5개이며, 지정 문구 중 한 개를 선택하거나 본인만의 창작 문구로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부산시 또는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작품과 함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9월 말 심사를 통해 최우수(1), 우수(2), 장려(3), 입선(14) 등 총 20개 작품이 선정되며, 최우수 200만 원 등 시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국제콘퍼런스 행사 및 각종 엑스포 홍보 행사 등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월드엑스포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의 유치 열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공모전은 엑스포에 관심을 높여서 범국민적 유치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엑스포 유치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면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의 꿈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다”고 전했다.
참여 방법 등 궁금한 사항은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단과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집중호우 피해 도로 복구 위해 구-군에 2억 지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지난 7월 23일 집중호우 이후 이어진 호우로 인해 파손된 도로의 항구복구를 위해 구-군에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 피해 복구는 부산시민의 안전을 위함은 물론이고 장기화하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가 급감하고 국내 여행 수요가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측됨에 따라 대표적 여름철 휴양-관광도시인 부산의 여름철 피서객 안전 및 양질의 도로서비스 제공 등을 위함이다.
시는 이번 집중호우 시 발생한 관내 포트홀(아스팔트 포장의 표면에 생기는 작은 구멍)을 753곳 4,553㎡로 집계했으며, 도로관리 기관별 순찰을 통해 발견 즉시 일회용 아스콘을 도포하여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그러나 일회용 아스콘을 사용한 응급복구는 일시적 조치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향후 우기에 손상 재발 등 2차 피해 우려가 있어 아스팔트 표면을 절삭하고 부분 재포장하는 항구복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에서는 도로 폭 25m를 초과하는 관내 광역시도에 대해서는 절삭 포장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하지만 도로 폭 25m 이하 도로의 관리주체인 구‧군에서는 열악한 예산사정 등으로 응급복구만 하는 실정이므로 부산시는 구‧군에 도로의 항구복구(절삭 포장)를 위한 추가예산 총 2억 원 정도를 지원한다.
최대경 부산시 도시계획실장은 “여름철 호우나 폭염 등 상황에서도 부산시민과 피서객의 안전과 도로 본연의 기능에 차질이 없도록 도로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도로 함몰사고 예방을 위해 지반탐사 및 공동 복구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조사대상 확대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국비 40억 원을 요청했다. 국비가 배정되면 즉시 탐사 및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 시민계획단 비대면 화상 토론 진행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제4기 시민계획단’ 148명이 참여하는 제1차 토론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시민계획단은 부산미래의 지침서인 ‘2040년 부산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공개 모집을 통해 구성됐으며 지난달 25일 발족식에 이어 이번 제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부산대학교 건설관 7층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개인별 휴대전화나 노트북에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회의에 참가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시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주요 내용으로 시민들끼리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오는 22일 이어지는 제2차 토론회에서는 부산의 과거-현재-미래 강점 및 약점을 바탕으로 문제점 및 미래상 키워드 도출하고, 3차·4차 토론을 거쳐 부산시 2040 도시기본계획 종합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시민계획단은 비대면(On-line) 회의와 대면(Off-line) 회의를 병행하는 ‘O2O(On-line TO Off-line) 시민계획단’으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시민참여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경 부산시 도시계획실장은 “이번 150인 비대면 화상 토론의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시민참여의 새로운 사례를 모색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계획단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도시계획에 새로운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시민계획단 구성을 위해 지난 6월, 20일간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선정된 시민대표 100명과 부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기업인-소상공인-시민단체 50명 등 총 150명으로 시민계획단을 구성한 바 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