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조경팀 관계자들이 달성군 테크노폴리스로에서 생태교란식물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시설공단 제공
[대구=일요신문] 대구시설공단이 6일 토종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교란야생식물 제거작업에 나섰다.
제거작업은 신천둔치와 테크노폴리스 주변의 가시박과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은 올해 기준 총 16종으로 대구시내 녹지 곳곳에 서식하고 있다.
공단 조경팀은 “생태교란종이 번식력이 매우 강해 토종식물 서식처를 잠식하고, 생태계 균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생명의 숲과 협업으로 작업 전문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구역 내 생물종 다양성 확보와 건강한 생태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