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방학 맞은 유-초등학생에게 돌봄 제공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여름방학을 맞아 맞벌이 가정 등의 학부모 양육부담 완화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돌봄이 필요한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돌봄 수요 및 학교-지역 여건을 고려해 돌봄교실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초등돌봄교실에 282교 8,897명이, 유치원 방과후 과정에 385개원 3만3,623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공사 등으로 인해 학교 내 돌봄교실 운영이 어려운 초등학교는 인근 학교로 이동해 돌봄교실을 운영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지역 돌봄 기관과 연계해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초등돌봄교실은 외부강사 등을 활용해 활동 중심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1일 1개 이상 운영하고 있고, 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해 간식과 급식도 제공하고 있다.
유치원은 유아가 즐겁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놀이와 쉼 중심으로 방과후 과정 및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활동 중심의 특성화 프로그램도 1일 1개씩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돌봄에 참여하는 유아와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인 3행(行), 3금(禁)을 준수하도록 수시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일 2회 이상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안전한 돌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여름방학 기간에도 학부모의 양육부담 완화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전한 돌봄 운영을 위해 수고하는 교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분의 유치원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일 사이에 순차적으로,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지난 8월 1일부터 각각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부산대서 ‘중등 정보교사 전문가 연수’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0일부터 8월 28일까지 부산대학교 과학기술연구동과 상남국제회관에서 중-고등학교 정보교사 18명을 대상으로‘중등 정보교사 전문가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중등 정보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학교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을 내실화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연수에 김호원 부산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정호영 경북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 이창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 국내 SW‧AI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이 나와 강의한다.
주요 강의 내용은 ▲인공지능 기술 ▲머신러닝 ▲딥러닝 ▲신경망 ▲데이터 학습 ▲C언어와 파이썬 ▲IoT 프로그랭 ▲아두이노 ▲알고리즘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에 대한 것이다.
기존 정보교사들이 교원 양성 대학에서 사물인터넷(IoT), AI, 빅데이터 처리 등과 관련된 교육을 받지 않은 점, AI교육이 SW교육(정보)의 단원으로 운영 예정인 점 등을 감안해 AI기반 기술과 관련된 교육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연수할 예정이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이번 연수를 통해 2020년 부산교육청에서 개설 예정인 사물인터넷 교과와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 등의 정보교과(SW-AI교육)를 운영할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며“비교적 긴 시간 동안 운영되는 연수인 만큼 깊이 있고 내실 있는 연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도서관, ‘책과 함께하는 금융-경제 이야기’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김흥백)은 오는 9월 8일부터 12월 22일까지 매주 2, 4주 화요일 오후 7시 시민도서관 배움 4실에서 경제 교육프로그램‘책과 함께하는 금융‧경제 이야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건전한 금융시장 발전과 지역주민의 금융지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한국예탁결재원과 연계해 마련한 것이다.
이 연수에 한국예탁결재원 소속 김영구, 조보행 강사가 나와 시사경제 와 금융지식, 금융과 경제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해 강의한다.
강사가 선정한 주제 도서를 읽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8월 11일부터 시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20명이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시작 전 무료 제공되는 7권의 경제 관련 도서를 읽고 참여하면 된다.
김흥백 시민도서관장은 “이 프로그램은 지역주민들의 안정적인 재무관리와 건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며“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