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하동 및 합천지역을 방문했다.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지난 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하동 및 합천지역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한 재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날 피해현장 방문에는 농협중앙회 유찬형 부회장과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 농협중앙회 황성보 이사, 하동 및 합천관내 지부장과 조합장 등이 함께했다.
유찬형 부회장은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인해 농업인과 이재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범농협 역량을 결집해 추가 피해방지와 함께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상생 업무협약 체결
경남농협과 현대자동차(주) 경남지역본부는 11일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서’를 채택하고 경남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과 현대자동차(주)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정훈)는 지난 11일 경남농협 회의실에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서’를 채택하고 경남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주) 경남지역본부 김정훈 본부장은 “어려운 농업·농촌을 위해 경남농협과 함께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경남농협과 함께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우리나라 굴지의 대표기업인 현대자동차가 경남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적극 앞장 서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상생협력의 성공적 추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기업발전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확대로 도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도내 다른 향토기업들도 경남 농축산물 소비촉진운동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희망했다.
한편 현대자동차(주) 경남지역본부는 우리 농축산물꾸러미 830여개(21백만원 상당)를 경남농협을 통해 구입해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고, 자체 판촉행사 시 관내 화훼농가의 꽃(장미 등)을 적극 구입해 활용할 예정이다.
#NH농협 하동군지부, 집중호우 피해 수재민 위해 쌀 400포 기부
NH농협 하동군지부(지부장 손두기)는 지난 11일 하동군청(군수 윤상기)을 찾아 집중호우 수재민 긴급구호물품 1천2백만 원 상당의 10kg 쌀 400포를 기부했다.<사진>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한 가운데 하동지역도 7~8일 사이 400mm 이상의 비가 쏟아져 저지대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고, 산사태, 도로유실, 축대붕괴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2000년 개장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화개장터가 물에 잠기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큰 피해와 더불어 130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NH농협 하동군지부는 수해피해가 발생한 즉시 양수기 20대를 공급해 피해복구에 나섰으며, 수재민의 끼니 해결을 위해 긴급하게 인근 RPC로부터 쌀을 수급해 기탁하는 등 발 빠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NH농협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하동군 금고은행으로서 든든함을 느끼며 완전한 복구까지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두기 지부장은 “유례없는 폭우로 하동군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하동군민의 한사람으로서 큰 아픔을 느끼며, NH농협은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NH 가고 싶은 대학민국 적금’ 출시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김한술)는 금융권 최초 행동데이터 기반 금융상품인 ‘NH 가고 싶은 대한민국 적금’ 출시를 기념해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출시된 ‘NH 가고 싶은 대한민국 적금’은 여행·체험과 금융을 결합시킨 상품으로 전국을 9개 권역(서울·경기·인천, 경남·부산·울산 등)으로 나누고 고객이 위치를 인증한 권역 수에 따라 우대금리(0.1~2.5%)를 차등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 금리는 지난 7일 기준으로 연 3.2%다.
출시를 기념해 9.11일까지 월 3만원 이상 상품 가입 후 올원뱅크 앱에서 1개 권역 이상 위치를 인증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1,400명을 추첨해 대한민국 팔도를 대표하는 쌀 8종(각 500g, 전체 4kg)을 종류별로 맛볼 수 있는 사은품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관계자는 “본 상품은 금융권 최초 행동데이터 기반 금융상품으로 고객이 위치인증 시 제공하는 통신사 기지국 정보를 활용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금융상품이자, 코로나19로 내수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국내여행 트렌드를 보다 활성화시켜 내수경기 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하는 착한 금융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