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이 10일 ‘보건교사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개강식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주관하는 ‘보건교사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과정이 지난 3일 개강했다.
지난 10일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있은 개강식에는 보건교사 연수생과 대학 관계자 100여명이 함께 했다.
11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대구시교육청 위탁으로 이뤄지는 이번 자격연수는 대구·경북권 2급 보건교사 86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과정은 정교사 자격연수 표준 교육과정에 근거해 ‘기본역량’과 전문역량’ 교육으로 나눠 총 96시간 진행된다.
기본역량 교육은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건강관리 외 11개 강좌로 35시간(대면 20, 온라인 15) 진행된다.
전문역량 교육은 학교 감염병의 이해와 감염관리 실무 외 18개 강좌로 61시간(대면 36, 온라인 25) 진행된다.
대면수업은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김윤정 경북대 응급의학과 교수, 김인아 대구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장, 대구보건대 전공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석은조 평생교육원장은 “등교개학 전부터 노심초사하며 철저한 방역 준비를 해 온 보건교사들의 노력은 학교를 버티게 하는 힘”이라며 “이들의 미래 환경 변화를 예측한 선제적 대응과 전문성 신장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성희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감염병 예방의 최일선에 있는 보건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 중요성을 절실히 느낀다“면서 “49년간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해 온 대학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강식 후에는 ‘명시에서 찾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 남성희 총장의 강연이 어어졌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