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경찰은 지난달 13일 운동처방사 안주현(45)씨를 불법 의료행위 및 폭행, 성추행 혐의로 구속, 같은달 21일 김규봉(42) 감독을 폭행,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앞서 송치한 김 감독에 대해 허위서류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시로부터 지원되는 훈련비, 운동용품 구입비용 등 약 3억 3000만원을 횡령하거나 편취한 혐의를 추가적으로 밝혀 송치했다.
경찰은 모든 전·현직 선수들을 대상으로 피해여부 확인 및 감독 등 피의자들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금융계좌 추적 등 집중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송치 이후 검찰의 기소 전 단계까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대구지검 특별수사팀과 협력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