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피해 복구 현장. 사진=구리시.
[일요신문] 구리시는 갈매동 거주 기초생활수급 독거 어르신에게 집수리 지원으로 거주환경 개선에 나섰다.
갈매동 행정복지센터는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예찰을 실시하던 중 8월 10일 많은 비로 독거어르신의 주택 담벼락이 경사지에서 내려 온 토사로 인해 무너졌고, 또한 배수로가 없어 자칫 인명 피해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어르신을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후 시 안전총괄과에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
시는 즉시 피해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스스로 집수리를 하지 못하는 재난취약 어르신 가구에 약 15명의 인력을 투입해 약 8시간에 걸쳐 흘러내린 토사 정리,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견고한 토사 방호막 설치, 파손된 집수리를 하는 등 완료했다.
안승남 시장은“장기간 지속된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조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앞으로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가 입지 않도록 더욱 꼼꼼하게 모든 시설과 현장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여 시민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