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덕분에 존’ 선포식. DGB대구은행 제공
[대구=일요신문] DGB대구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 선 대구·경북 의료진들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으로 삼성라이온즈파크 100석을 ‘DGB 덕분에 존’으로 운영한다.
14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삼성 홈경기가 있는 매 경기당 삼성라이온즈파크 1루 테이블 쪽 ‘DGB 덕분에 존’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1인 동반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프로야구 삼성의 유관중 홈 경기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됐다.
존 운영 선포식은 지난 11일 저녁 삼성의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열렸다.
지난 11일 삼성라이온즈파크 ‘DGB 덕분에 존’에서 관계자들이 삼성과 두산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제공
이날 선포식에서는 대구의사협회, 대구간호사회, 소방공무원, 수성보건소,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등 관계자들이 ‘DGB 덕분에 존’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시구는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지역 파견 의료진에게 숙소를 무료로 제공한 김성아씨와 노숙인 급식사업을 대신해 무료급식 나눔활동을 실시한 조기현씨가 했다.
김태오 은행장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대구은행도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