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연구학교 5개교 선정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공모를 거쳐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연구학교’ 5개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학교는 교실 수업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한 후 제작한 콘텐츠를 교육용 플랫폼 또는 단위학교 학습관리시스템에 탑재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혼합 학습이 가능한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배산초등학교, 안민초등학교, 주감초등학교, 동수영중학교, 양정고등학교 등 5개교를 연구학교로 선정해 오는 2020년 9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년 6개월간 운영한다.
부산형 블랜디드 러닝 교수-학습 모델의 선제적인 개발을 위해 이들 학교당 예산 7억1,4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예산은 학생 및 교사 1인 1노트북 지원, 단위학교 학습관리시스템 구축, 일반교실을 디지털 교실로 전환 등 블렌디드 러닝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투입한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 과장은 “이 연구학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부산형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다”며 “이들 연구학교는 학교급별, 학년별, 교과별 미래교육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는 부산형 블랜디드 교수-학습 모델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창의공작 프로젝트 1-day 가족 캠프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금정구 회동 창의공작소에서 초등학교 5~6학년 204가족 536명을 대상으로 ‘창의 공작 프로젝트 1-day 가족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메이커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학부모들에게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
참가 가족들은 디지로그 과정에서 생활에 필요한 용품을 직접 스케치하고 목공장비 및 레이저 커터기를 활용해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실습을 한다.
하이테크 과정에선 3D프린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승화전사기를 사용해 에코백-머그컵-파우치를 제작하는 실습도 한다.
이번 캠프는 메이커 활동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고려해 전문강사와 협력수업을 통해 산출물을 설계‧제작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프로젝트 과정으로 진행한다.
원옥순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캠프는 가족이 함께 즐기며, 생활속의 다양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보는 실습형 교육으로 진행한다”며 “가족 간에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초-중 교원 온라인 ‘인형상담치료’ 연수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부산기초학력지원센터는 18일과 19일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초-중학교 교원 95명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시스템 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배우는 인형상담치료’ 연수를 실시한다.
이 연수는 교사들에게 심리정서 문제와 돌봄결여 등 복합다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언어적 소통 방법과 불안심리 해소 방법 등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연수에 가족상담과 인형치료의 전문가인 한세대학교 최광현 교수가 나와 인형이라는 도구를 활용해 아동-청소년들에게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를 쉽고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상담기법에 대해 알려준다.
18일 인형치료 주요개념 교육, 동물인형의 상징체계를 통한 자아탐색, 또래관계에 대해 탐색을 하고, 19일 ASPT(동물상징 성격유형검사)를 활용해 상담 실습도 한다.
원옥순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 과장은 “이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복합다요인 학습지원대상 학생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과 상담기법 등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