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1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이랜드 공덕과 혁신공간 복합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제공.
[일요신문]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회장 박수현)는 지난 13일 이랜드 공덕(대표이사 강성민)과 혁신공간 복합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철도유휴부지를 활용한 주거·문화·일자리 복합 공간 및 도시 거점 허브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지식 교류와 플랫폼 구축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발전을 주제로 한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 △기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의 공유와 확산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박수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은 “UN-HABITAT는 지속가능한 도시 및 공동체 발전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강점과 전문성을 지녔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혁신공간’ 조성과 청년들을 위한 글로벌 진출 기회 창출 등 다채로운 가치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민 이랜드 공덕 대표이사는 “이랜드 그룹의 사업영역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주거, 업무, 상업 그리고 청년문화가 서로 시너지를 내는 혁신공간 복합개발의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며 “UN-HABITAT와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한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UN-HABITAT는 전 세계 도시와 청년 정책을 관장하는 UN 산하의 정식 국제기구이다. ‘더 나은 도시의 미래’를 향한 비전과 ‘모두를 위한 도시’ 실현을 추구하며 UN 193개국 네트워크 기반 100여개 국가에서 협력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UN-HABITAT로부터 승인받은 최초의 국가단위 위원회로 지난 2019년 09월 수립됐다. 선진국형 도시발전 및 청년 정주 모델 수립을 통해 UN 193개 가입국에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UN이 지정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