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GB대구은행 제공
[대구=일요신문] DGB대구은행과 SK텔레콤이 업계 최초로 모바일 뱅킹 사용자 보안을 강화하는 양자보안 기술을 선보인다.
20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대구은행 IM뱅크 앱에 양자보안 기술인 QRNG 기술을 내 달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QRNG(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양자 난수 발생기)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의 특성을 활용, 패턴이 없고 예측 불가능한 양자난수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양 사는 협약을 통해 금융권 최초로 양자보안 기술 적용을 통한 사용자 보안성을 강화한다. 양 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 마케팅에도 나선다.
SK텔레콤이 출시한 세계 최초 양자보안 스마트폰 ‘갤럭시 A퀀텀&rsquo 이용자는 다음달부터 대구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신분증 인증 절차를 거칠 때 더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보호받을 수 있다.
황병욱 마케팅본부장은 “현재 퀀텀 단말기에 QRNG 기술 적용을 위한 안정화 테스트를 모두 끝냈으며, 내부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 기술 적용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면서 “스미싱 공격 등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민감한 요즘 보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