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사진=성남시 제공.
[일요신문] 은수미 성남시장은 20일 “성남시는 최대 위기 상황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실질적인 방역 대비 태세에 이미 돌입했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은 용납할 수 없다는 절체절명의 의식으로 우리 스스로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북 사랑제일교회, 용인 우리제일교회, 원인모를 확진까지 13일부터 확진자 급증세는 상당히 위협적”이라며 “확진자가 병상을 받기 전 대기시간도 길어지고 있는 게 우리가 처한 현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라며 세 가지를 당부했다.
그는 “가급적이면 모임은 삼가하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의 개인 위생관리와 사회적거리 준수는 철저히 지켜달라”고 했다. 특히 마스크 착용에 대해 “한몸이다 생각하고 써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보건당국의 지침을 반드시 따라달라”며 확진판정을 의심하고 무단이탈한 자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관련, “공동체의 안위와 안전보다 더 중한 것은 현조하지 않음은 단호하고도 변치않은 전제”이라고 강조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