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2020년 통합 온라인 학위수여식’에서 조명우 총장이 학위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제공.
21일 ‘2020년 통합 온라인 학위수여식’에서 현정택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제공.
[일요신문]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21일 2월, 8월 통합 학위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인하대에 따르면, 이번 학위수여 대상자는 모두 5,198명으로 학사 3,922명, 석·박사과정 1,186명, 최고경영자과정 90명이다.
온라인 학위수여식에는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이용기 인하대학교 총동창회장과 교무위원 및 대표학위증서를 수여받을 졸업생들이 참석했다.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은 축사에서 “졸업식은 영어로 ‘커멘스먼트(commencement)’, 불어로 ‘꼬망스망’으로, 여기에는 ‘시작’, ‘처음’ 이라는 뜻이 있다”며 “향후 길게 80년 간 놓인 인생 여정에서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성취를 향한 발자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훈사에서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성찰하고 지속적으로 자기계발에 힘쓰기를 바란다”며 “졸업생들의 앞날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하대는 첨단융합학부의 신설, 4단계 BK21 플러스 8개 사업단 및 1개 사업팀 선정, 송도사이언스파크 구축 등 교육, 연구 분야에 있어 세계적 명문 대학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졸업 후에도 언제나 모교의 변화와 발전에 동참하는 인하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하대는 지난 2월 열릴 예정이었던 학위수여식을 연기해 이번 8월 학위수여식과 함께 열었다. 졸업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학위수여식으로 대체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