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최대호 안양시장이 심포지엄에서 명학마을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일요신문]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21일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에서 명학마을 도시재생 사업이 국토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기관 이미지를 영상에 표출해 발표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주택도시보증공사(HUG)·SBSCNBC가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은 ‘도시재생 뉴딜의 진화’를 주제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을 비롯해 기업, 전문가 등이 모여 관련 사례와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다.
안양시는 지난 2016년 도시재생 우선 사업지역으로 명학마을을 첫 선정했다. 이후 주민협의체 구성하고,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 사업은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올해로 3년차가 됐다.
현재 공영주차장, 청년행복주택, 주민공동시설 등이 조성되는‘두루미하우스’와 ‘공동육아 나눔터’, ‘스마트 케어하우스’ 골목환경개선 사업 등 주거복지 공사가 착공된 상태다.
명학마을은 뉴딜사업 지역으로는 전국 첫 집수리사업을 지원,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명학마을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최 시장은 “착실히 준비해온 안양시의 뚝심이 장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단순히 마을의 외형을 바꾸는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내면까지 사로잡는 성공적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