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을 수상한 대구도시철도공사 반딧불이팀.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일요신문] 대구도시철도공사가 24~2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6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품질 혁신, 미래 먹거리 선도 도시 대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심사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선발된 307팀 3000여 명의 분임조원이 사무간접, 현장개선, 상생협력, 안전품질 등 15개 분야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사무간접 분야와 현장개선 분야에 각각 1팀이 출전해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사무간접 분야에는 ‘고압반 진공차단기 고장 처리 프로세스 개선으로 수리시간 단축’을 주제로 참가했다.
진공차단기 투입, 개방 시험기 자체 제작을 통해 고압반 진공차단기 수리시간을 단축시킨 사례다.
은상을 수상한 현장개선 분야에는 ‘모노레일 구동장치 공정 개선으로 정비시간 단축’을 주제로 참가했다.
모노레일 구동장치의 자체 정비기술 확보와 시험기 국산화로 구동장치 정비 소요시간을 현저하게 단축시킨 사례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열린다.
홍승활 사장은 “이번 수상은 20여 년 축적된 도시철도 운영 경험과 품질분임조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품질개선과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