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성동시장 내 노점상 정비사업은 한전에서 시행하는 화랑로 전선 지중화 사업과 병행해 오는 10월 초에 착공, 연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최근 황오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성동시장 내 노점상을 대상, 간담회를 가졌다.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성동시장 내 인도 정비와 시설물(캐노피 등) 설치를 통해 노점상을 정비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경관 및 보행 환경 조성으로 상권과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성동시장 남편 화랑로 변 교보생명~해동약국까지 인도 120m 구간 내 파라솔과 비닐, 천막 등 적치물을 제거하고, 폭 2.5m, 높이 2.7m의 캐노피와 규격화된 좌판대 등을 설치해 기존 노점상들이 상품을 진열·판매하도록 한다.
인도의 경우 3m 폭의 넓이를 확보해 도심형 보도블럭으로 교체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사업기간 중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인근 주민과 상인, 전통시장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의 각별한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 경주시, 기업 현장 목소리 반영…‘고충 해결 및 지원사업’ 추진 박차
- 50여 개 기반시설사업 추진…기업과 소통 강화, 기업 친화도시 조성
경주시가 기업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고충 해결과 지원사업을 추진해 기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기업지원 기반시설사업으로 연안교 가각 설치공사, 석계사 거리교차로 개선공사, 냉천공단 상수도 급수공사를 비롯해 50여 개 사업에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해묵은 기업 고충을 해결했다.
기반시설사업 시행 등 기업고충 지원사업은 5無(예산, 인력, 법규, 선례, 시간) 행정관행 타파의 일환추진됐다. 기존 개별부서에서 각각 시행되던 사업을 기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업 추진을 위해 담당부서인 기업지원과에서 일괄 진행하고 있는 것.
시는 또 기업-행정 소통 강화와 상생협력을 위해 ‘기업고충 해결반’ 운영을 비롯해 기업인 만남의 날, 기업인협의회 월례회, 권역별 기업체 정기방문 등 다양한 소통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고 있다. 경주상공회의소 등 관련기관과의 협업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으로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고충 지원사업을 확대해 인프라 확충과 소통 강화로 매력적인 기업친화도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