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경북 청년4-H가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새로운 도약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일요신문 DB)
[안동=일요신문]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들이 주도적으로 농업발전에 힘써달라.”
경북 4-H회 소통 간담회가 4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농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뉴노멀 시대에 발맞춰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와 활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청년농업인4-H연합회, 대학4-H, 학생4-H, 4-H지도교사협의회, 4-H본부 대표 2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4-H회 운영계획과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안세근 4-H연합회장은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들에게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후계 농업인으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황병도 4-H본부회장은 청년농업인이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지영 4-H지도교사협의회장(상주 상지여상)의 경우 청소년들이 농업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지도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한편 경북도4-H회 조직은 200개회 6000여명(청년농업인 1000, 학생 4000, 후원 지도자 1000)으로 구성돼 있다. 농업·농촌 지역을 이끌어 갈 정예청년농업인 육성과 지역사회 청소년의 건전한 의식과 농심함양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 최기연 원장은 “농촌정착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