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대구=일요신문] 대구시교육청이 미래역량교육을 위해 비효율적인 학교사업 144개를 대폭 정비, 내년 주요업무 계획 수립과 예산편성에 반영한다.
8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144개 사업 중 폐지되는 사업은 52개며, 92개 사업은 개선 대상이다.
폐지사업은 △학교예술체험캠프 △어린이영양캠프 △이중언어캠프 △장애학생댄스 경연대회 △남부 연극·뮤지컬 낭독극 경연대회 △행복한 학교급식 그림·UCC·사진공모전 △미래로 톡톡 UCC 공모전 등 각종 캠프, 대회, 공모전 등이다.
개선사업은 △사제존중 행복시간 정규 수업시간 편성 지양 및 자율운영으로 개선 △교육감배 장애학생 체육대회 체험부스 격년제 운영 △과학교육 실태 조사 시 최소 항목 조사 △홈페이지 활용 다국어 번역 서비스 제공언어 확대 등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대상은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학교자율현장자문단, 공문서모니터링단 등 학교 현장 의견을 수렴해 확정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업무 경감과 단위학교 자율성 강화를 위해 학교 대상 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지난 6월에도 코로나19로 올해 정상 추진이 어려운 164개 사업을 취소, 축소·개선, 연기한 바 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