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환기관리 평가도구 평가결과 화면
콜센터와 같이 밀집·밀폐된 공간이나 많은 고객을 밀접 접촉하는 고객센터와 같은 곳의 환기 상태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보급된다.
안전보건공단 미래전문기술원(원장 이연수)은 작업공간 환기 실태를 스스로 평가·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환기관리 평가도구 코-숨(co-S.U.M.)’을 개발했다.
‘코-숨’은 사업장 스스로 환기상태를 관리하는 도구다. 작업공간의 크기, 작업자 수, 작업시간 등 기본적인 사항을 입력하면 작업장 환기상태에 따른 위험수준과 환기방법을 제시한다.
위험수준은 ‘좋음’ 단계부터 ‘지극히 나쁨’의 5단계로 제시되며, ‘지극히 나쁨’ 단계의 경우, ‘창문을 연속 개방하고 공조기의 외부공기 공급량을 조절’하는 등의 환기방법을 제공한다.
‘코-숨’(co-S.U.M.)은 공단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3밀 사업장에서 활용할 경우, 코로나 19로 인한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숨’ 프로그램의 보급은 공단의 ‘스마트 환기관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밀집·밀폐·밀접 작업환경을 보유한 고위험 사업장 1만여개소에는 안내문을 보내 적극 활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업장 자체 평가 결과 환기실태가 취약한 사업장에서 정밀평가를 요청할 경우 공단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하여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 이연수 미래전문기술원장은 “3밀 작업 보유 사업장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다”며, “이번 스마트 환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보급되는 ‘코-숨’을 활용해 사업장 자체 환기관리 능력이 향상 되고, 나아가 감염병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업안전 패트롤-카 추가 도입-운영
산업안전 패트롤 카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전국 일선기관에 산업안전 패트롤-카 32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1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산업안전 패트롤-카는 중‧소규모 건설현장, 공장‧창고 밀집지역 등 사고사망재해 집중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점검(패트롤) 및 기술지도에 활용된다.
지난해 8월, 27개 일선기관별 1대씩 도입해 운영하던 것을, 현장점검 대상 확대 및 기술지도의 신속성 확보를 위해 이번에 추가 도입했다.
이번 패트롤-카 추가도입은 올 4월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와 같은 중대사고 발생 시 긴급 출동 및 선재적 예방활동을 위한 것으로, 패트롤-카에 화재‧폭발 및 질식재해예방 진단장비(복합가스측정기, 환기팬, 송기마스크 등)를 구비해 신속한 현장지원을 가능하도록 했으며, 건설업에 대한 특별기획점검(패트롤점검)은 기존 3만 개소에서 6만 개소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패트롤-카 추가도입으로 사고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건설업의 떨어짐 재해예방 뿐만 아니라, 화재‧폭발 및 질식사고 예방활동의 현장 대응성이 강화될 것이다. 2022년까지 사고사망자 절반 감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