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립도서관. 달성군 제공
[대구=일요신문]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개관 7년을 맞아 다가 올 5년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내놨다.
17일 달성군립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의 비전은 ‘100년 뿌리내린 달성의 문화나무 꽃피다’로, 목표는 ‘문화와 지식, 정보가 흐르는 미래형 창조과학 도시, 선진 달성의 대표도서관’으로 정했다.
이에 따른 3대 핵심가치는 지역 주민·사회의 △역량강화 지원△행복한 삶의 동반자 △정보 및 문화복지 주도로 정했다.
3대 전략방향으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개인의 가능성과 역량의 발견·개발을 지원하는 도서관 △지역사회 공동체의 조화롭고 행복한 삶을 열어주는 도서관 △지역사회의 혁신과 주민의 알권리를 뒷받침하고 실천하는 도서관으로 정하고 9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달성군립도서관은 지난 2014년 3월 개관 이래 하루평균 1100여 명, 연중 34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군 1호 공립 공공도서관이다.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은 문헌조사와 이용자 설문조사, 직원면담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수립됐다.
달성군립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 달성군 제공
특히 “이번 계획에는 지역주민의 요구에 걸맞은 달성군 권역별 공공도서관 추가 건립과 운영방안, 체계적인 독서문화진흥 정책을 제시하는 등 문화도시 달성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길 바라는 염원이 담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조병로 관장은 “중·장기 발전계획에서 제시한 추진전략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춤형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달성군의 자연·인문·문화자원을 활용한 신규 평생교육사업 개발, 어린이·유아, 임산부,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군 내 작은도서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조직 정비와 이용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문오 군수는 “도서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군민들의 평생교육 활성화,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주민과 행정당국, 의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