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추석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행위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완벽한 오염사고 예방체계를 구축해 도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경북도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펼친다.
추석연휴 전후 관리‧감독이 취약한 시기를 악용한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청
20일 도에 따르면 다음달 4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기간으로 정하고 추석연휴 특별감시를 2단계로 구분해 추진한다.
이달 21~29일 추석 연휴 이전 기간에는 1단계 사전 홍보·계도 기간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2228곳에 대한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협조문을 발송하고, 중점감시 대상시설 668곳에 대해 비대면 순찰을 실시해 관리·감독 취약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배출 심리를 사전에 차단한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 추석 연휴기간에는 2단계 특별감시 기간으로, 도와 시군에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한 상황실과 환경오염 신고창구(국번없이 128 또는 110)를 운영해 환경오염사고 등 긴급상황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낙동강 중‧상류지역 주요 하천과 지천 및 공단 배수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오염행위 감시 순찰에 총 235개조 358명을 투입해 환경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경북도 최대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할 경우 종합상황실에 설치되어 있는 환경신문고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