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포항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인구정책 종합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이강덕 시장 주재로 인구정책 관련 실·국·소·원장 및 부서장 등 39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총인구는 6월 말 기준 51만398명이다.
2015년(1만4236명)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보고회는 인구현황 및 전망분석, 국·내외 지자체 사례 분석과 시사점, 인구정책 등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출산율보다 인구 유입에 중점을 두고 일자리 창출, 맞춤형 복지서비스 향상, 지역브랜드 강화, 지역인재 양성, 인구변화 대응체계 구축의 5대 전략과 59개 세부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포항형 단·중장기적인 인구정책을 수립한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포항의 매력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인구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1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 선정
포항시는 스포츠·문화·유아돌봄시설 등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원복합센터’가 국무조정실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체육·문화·보육·복지 등의 기반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약 440억 원으로 건립될 다원복합센터는 ▲5000㎡ 규모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청소년 문화의 집 ▲다함께 돌봄 센터가 들어선다.
푸른도시사업단 부서가 입주할 공공청사 등 총 연면적 8900㎡ 규모로 설계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건립된다.
이강덕 시장은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2차 임대산업단지, 오는 11월 분양
포항시는 지난 18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및 주요 현안사항 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실장, 장종용 투자기업지원과장, 오종환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사업관리처장, LH 토지판매부, 포항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 방안과 11월 2차 분양 예정인 임대전용산단(38만㎡)의 기업유치를 위해 입주 허용 업종을 확대한다.
현재 6000평~1만평 규모의 필지를 기업들의 수요에 맞게 필지 세분화하는 사항 등에 대해 협의했다.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블루밸리 2단계 조성과 관련해 이차전지, 부품 소재 산업 등 향후 투자수요에 대비한 업종 배치 계획 변경 사항도 논의했다.
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지난 3월 1차 임대산업단지(12만㎡)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2차 임대산업단지(38만㎡) 분양은 11월 예정이다.
LH에서는 입주 가능 업종 추가 및 필지 분할 등 분양을 위한 준비작업을 국토교통부, 포항시 및 관계기관들과 협의 중이다.
2차 임대산단 분양가는 3.3㎡/연간 5500원이며, 50년 장기임대, 기반시설 완비, 즉시 입주가능 등의 장점이 있다.
특히 올해 입주(계약)기업에 한해 에서 3년간 임대료의 50%를 지원하는 파격적 인센티브로 투자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
분양문의 등은 LH 대구경북지역본부 또는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로 하면 된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