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22일부터 25일까지 Study in Korea 웹사이트에서 ‘2020 부산광역시와 함께하는 사이버한국유학박람회’를 개최한다.
부산 지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기획된 이번 박람회에는 경남정보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 부산여대, 부산외대, 영산대, 한국해양대 등 부산지역 내 11개 대학이 ‘온라인 홍보 부스’에 참여한다.
이 중 7개 대학은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설명회’를 기간 내에 개최해 부산 유학을 희망하는 예비 유학생들을 화상으로 만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해외 현지에서 개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방식을 변경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부산 지역 내의 대학만 참여해 실질적인 지역대학의 외국인 부산 유학생 유치 성과가 기대된다.
부산 내 대학들의 참여와 함께 재단의 부산시유학생지원센터가 참여해 ‘부산’이라는 도시로의 유학 그 자체를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시유학생지원센터는 2019년에 개소해 부산 소재 22개 대학과 함께 유학생 유치, 학업 및 생활, 취업 지원 등 외국인 유학생의 부산 생활과 유학생의 유치, 정착부터 지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펼치고 있다.
부산국제교류재단 정종필 사무총장은 “부산 지역 대학의 유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현지에서 부산지역 대학의 예비 유학생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쉽다”며 “온라인으로 만나는 이번 박람회가 언택트 시대에 더 좋은 유학생 유치 방안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사이버 박람회를 통해 부산 지역 내 대학을 홍보하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는 개최 기간 이후에도 1주일 정도 온라인으로 계속돼 전 세계의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마이스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사업화 프로젝트’ 가동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코로나19 시대 마이스(MICE)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업계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색’을 위해 ‘부산 마이스콘텐츠 공모작 사업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2011년 공모전을 시작하여 10년째인 올해까지 총 100여 건의 수상작을 선정했으나, 민간주최자를 통해 실제 상용화된 전시회로 발전한 사례는 ‘반려동물 박람회(2013년)’, ‘베이스볼 Athletics Tourism Show(2011년)’로 단 2건에 그쳤다.
이에 부산시는 청년 아이디어 뱅크인 부산마이스콘텐츠 공모전을 활용한 사업화 지원체계 구축과 코로나19로 자체 행사개발이 어려운 마이스업계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부산시와 (사)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는 부산에 등록된 마이스 관련 업체(국제회의기획업, 전시주최업, 행사대행업 등)를 대상으로 9월 21일 사업내용을 공고한다.
공모작 1건당 1백만 원에서 3백만 원까지의 사업화 컨설팅비 및 실제 사업 제안서에 대해 총 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공모전 수상작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홍보·마케팅 방안, 기존 행사 접목 가능성, 포스트 코로나 대응방안 등의 기업 아이디어를 2021년 민간전시회 지원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부산시 홈페이지 및 (사)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마이스워크넷을 통해 9월~11월 중 컨설팅 기획서를 접수하고, 신청서 접수 후 매월 서류 심사를 통해 긴급 지원을 할 예정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축된 마이스산업에 활력을 더할 본 사업이 부산 마이스 기업들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행사 발굴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 관광의 매력, 랜선으로 전 세계에 홍보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는 해외에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해 구성한 ‘부산관광 영어 유튜브 크리에이터단(VIBA)’이 21일 첫 영상 소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국제관광도시에 선정된 후 개별자유여행객 증가 및 온라인 채널 확장 등 관광 추세의 변화에 맞춘 해외 여행시장 공략에 선제 대응하고자 부산관광 영어 유튜브 사업을 준비했다.
지난 7월 선발공고를 시작으로 접수된 32개 팀에 대해 서류전형과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7개 팀을 선발했으며, 올해 말까지 팀별로 4편씩, 총 68편의 콘텐츠를 영어로 제작하게 된다.
특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포함된 7팀을 선발해 외국인이 궁금한 부산에 대해 공감 콘텐츠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음식(요리, 먹방), 뷰티, 자동차 여행, 워킹투어, 브이로그 등 VIBA의 다양한 관심 분야를 크리에이터마다의 개성을 활용해 산 관광의 살아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지난 8월 26일과7일 양일간 유튜브 트렌드 및 제작 기법 등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한 후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및 철저한 방역을 준수하면서 촬영을 진행해 21일부터 17개 팀의 영상이 순차적으로 유튜브 ‘비짓부산(VISIT BUSAN)’ 채널에 업로드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여행 마니아들에게 코로나19 이후 가고 싶은 관광 목적지로서의 부산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관광콘텐츠 분야 지역 영어 크리에이터들을 육성한다는 점에서 VIBA의 활동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세계인들에게 랜선 부산여행의 즐거움을 널리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