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나왔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포항 3명, 경주 1명으로 집계됐다.
포항 확진자는 모두 지역 감염이다.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A(60대·포항93번)씨는 인후통 증세를 보였다.
역학 조사에서 이전 확진자(포항89번)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지난 20일 포항과 경주를 오간 동선도 확인됐다.
B(70대·포항92번)씨 등 2명도 이전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됐다.
이들은 별다른 증세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7일 경주에선 C(40대·경주90번)씨가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C씨는 지난 25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경주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당시 미결정이 나왔으나 이후 자택 방문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현재까지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 누계는 1501명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명으로 지역사회 40명, 해외유입 1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 경기 14, 경북 4, 부산 1, 인천 1, 울산 1, 강원 1, 충북 1, 경남 1, 검역 7명이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