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교육청과 경북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심사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는 2010년부터 행정안전부가 바람직한 상생의 노사문화를 실천하는 우수행정기관을 발굴해 인증·시상하는 제도이다.
이번 심사는 노사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면심사, 현지실사, 대면심사 등 3차에 걸쳐 평가를 진행했다.
경북교육청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면승 위원장은 “이번 인증은 노사가 꾸준히 협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상생의 노사문화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노사문화의 모범이 되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소통과 노력으로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은 물론 신뢰받는 경북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고위공직자 청렴리더십 사례집 발간
경북교육청은 고위공직자들의 솔선수범 사례를 담은 ‘교육현장의 고위공직자 청렴리더십 사례’를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고위공직자가 청렴리더십으로 교육현장에서 소통과 공감을 위해 노력한 사례를 경북교육청, 교육지원청과 학교 등 각급 기관별로 분류해 수록했다.
주요 내용은 고위공직자의 소통 공감의 수평적 리더십 사례, 업무 개선과 예산 절감 사례 등을 수록했다.
특히 조직문화, 인사업무, 예산집행, 업무지시 공정성 등의 개선 사례까지 다양한 고위공직자의 청렴리더십 사례 56편을 수록했다.
고위공직자 청렴리더십 사례집 원문은 각급 기관에서 청렴연수 자료로 활용하도록 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현장에서 각자의 책임감과 사명감, 각자의 양심으로 경북교육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계시는 고위공직자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다문화교육 정책 43교, 거점학교 24교 대상 컨설팅
경북교육청이 다음달 20일까지 다문화교육정책학교와 거점학교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다문화교육 컨설팅을 벌인다.
다문화교육정책학교는 도내 다문화학생이 밀집된 12개 유치원과 초등 14교, 중학교 6교, 한국어학급 10개교, 연구학교 1교 등 총 43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교육거점학교는 시군별 1교 지정으로 지역의 다문화교육 거점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문화교육지원단은 효과적인 다문화교육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교원 중에서 선발한 다문화교육 전문가들이다.
연수를 통해 다문화교육의 중요성,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문화교육 지도방법, 정책학교와 거점학교의 역할, 컨설팅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받아 전문성을 갖춘 컨설턴트로 양성했다.
코로나19로 컨설팅은 학교 여건에 따라 온라인 또는 방문컨설팅, 서면컨설팅으로 한다.
컨설팅 과정에서 제시된 여러가지 문제점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2021년 다문화교육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