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동 무장애 행복길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의정부시.
[일요신문] 의정부시는 ʻ추동 무장애 행복길 조성사업ʼ을 ʻ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ʼ 공모사업에 신청해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600억 원 규모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경기도 핵심 가치인 공정·평화·복지 실현을 주제로 대규모 사업과 일반사업 2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됐다.
추동근린공원은 의정부시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대규모 산지형 공원으로 장애인, 어린이,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도 쉽게 공원에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한 ʻ추동 무장애 행복길 조성사업ʼ을 일반사업 분야에 공모사업 신청하였고 이번 예비심사를 통과하여 최종 본심사를 앞두고 있다.
사업 대상지인 추동근린공원은 의정부시 신곡동과 송산동에 위치한 26만 9천 평 면적의 산지형 공원으로서 다양한 공원시설과 수려한 자연환경이 있으나, 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가 부족하여 사회적 약자가 접근하기에 불편한 실정이었다.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의 보행약자가 마음껏 공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6.68㎞의 장애가 없는 길을 조성하여 공공복지를 향상하고 모든 시민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 사업의 핵심은 소외받는 우리 주변의 사회적 약자들에게 서로가 공감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여 다양한 계층이 소통하고 화합이 이루어지는 공정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본심사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성공적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심사는 오는 10월 중 경기도에서 열릴 예정으로 일반사업 규모 공모사업에서 1등 시‧군은 최고 6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