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7일 오전 10시 연제구 부산교육연수원 미래연수실에서 열린 ‘부산교육연수원 미래연수실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가졌다.<사진>
이날 개소식에는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 이순영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정화 부산시의원,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오늘 문을 연 미래연수실은 사람과 공간, 그리고 테크놀로지의 결합으로 이뤄진 미래형 연수공간”이라며 “이 미래연수실이 앞으로 교직원들의 미래교육 컨텐츠 활용 능력을 높이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유·초·중·고 등교 밀집도 기준 연장
부산시교육청은 부산 학교 등교수업 밀집도를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이하,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인 현재 수준을 기존 기간보다 1주일 연장한 10월 18일까지 유지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추석연휴 특별 방역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11일 사이에도 코로나19 환진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학교 내 감염병 예방과 안전한 교육을 위해 결정한 것이란 설명이다.
특수학교의 경우는 밀집도 3분의 2 이하를 유지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결정하도록 했다.
세부적으로는 유·초·중학교 중 60인 이하 소규모 학교는 조치에서 제외된다.
방과후 수업의 경우 유치원은 가정돌봄이 우선시되고 방과후는 돌봄 중심으로 운영된다.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소규모 집합, 원격, 블렌디드 방식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유아학비 지원 실태 현장 지도점검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12월까지 유아학비 지원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공·사립 유치원 140개원을 대상으로 유아학비 지원 실태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공재정환수법 시행(2020. 1. 1.)에 따라 유치원의 유아학비 지원금 관리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지원금의 부정수급 등을 예방함으로써 정부 지원금의 누수 방지와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부산시교육청은 관내 5개 교육지원청별 2인 1개조로 편성해 해당 관할 구역 유치원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 유치원은 2020년 상반기 유아학비 지원 규모가 큰 유치원 등 기준으로 교육지원청에서 자체 선정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원아 출결의 적정성, 유아학비 청구 및 정산의 적정성, 유아학비 목적외 집행 여부, 지원금 부정수령 여부 등 유치원 학비 관리 전반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점검결과 과다 청구해 지급받은 사실이 있는 경우 해당 금액을 전액 환수 조치한다. 다만, 유아학비지원시스템 업무 미숙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선 재발 방지를 위해 1대 1 현장지도로 갈음한다.
특히 유아학비 지원금 제도에 대한 현장 고충을 적극 수렴해 제도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권영숙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최근 공공재정환수법 시행 등으로 정부 지원금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며 “유치원이 정부 지원금 관리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지원금을 투명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리=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