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홈플러스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차별화 상품 개발, 판로지원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다.”
경북도와 홈플러스 간 경북 농특산물 판매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19일 경북도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지사와 김 웅 홈플러스 전무를 비롯한 임원 및 관계자, 생산자단체 등이 함께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힘을 보테기 위해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 추세에 맞춰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청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홈플러스는 농특산물의 수급안정 및 적정가격 구매 협력, 안전한 농특산물의 생산과 공급체계 구축, 홈플러스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농특산물 홍보‧판매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민선7기 농업부분 공약인 ‘농업인은 제값 받고 판매걱정 없는 농업실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금까지 없던 가장 현명한 선택으로 보다 쉽고(Simple), 현명한(Smart) 쇼핑으로 고객을 웃음(Smile)짓게 만드는 3S 유통혁신’이란 브랜드 슬로건 아래, 창고형 마트 홈플러스 스페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365플러스 편의점, 홈플러스 온라인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연매출 7조3000억원의 성과를 올리는 국내 대표 유통업체중 하나이다.
경북도는 협약 이후 지역 우수 농가와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 현황에 대한 정보 교류와 홈플러스 온‧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경북 농특산물 홍보‧마케팅 특판행사를 열어 생산과 마케팅을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달 롯데슈퍼와 유통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400여개 롯데슈퍼 매장에 도내 농산물을 납품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에 앞선 지난해 7월에는 이마트와 유통협약을 체결해 전국 130여개 이마트 매장에서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로 63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김 웅 전무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홈플러스를 통해 판매해 소비자 만족은 물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매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 농산물 유통 생태계 연결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도약을 위한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