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경북 청도군이 행정안전부 신규사업으로 2021년도 ‘동창천 운문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82억원 중 국비 241억원을 확보했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태풍, 홍수, 호우 등 자연현상으로 인해 상습 풍수해 등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시설물을 정비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취약 방재시설을 보수·보강해 기상이변 및 운문댐 비상 방류에 따른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정비사업은 사업비 482억원으로 매전면 호화리에서 금천면 임당리까지 하천정비 10㎞, 교량개체 4곳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연계사업으로 청도읍 내호리에서 매전면 내리까지 하천정비 8.8㎞, 교량개체 3곳 등 사업비 380억원이 투입된다.
매전면 내리에서 호화리까지 하천정비 8.3㎞, 교량개체 2곳 등 442억원 사업을 함께 투입해 운문댐 하류 동창천 일대에 총 1304억원의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비 확보로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면 2021년 공사 착공해 2025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승율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들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군을 만들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시민 농촌 유입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청도군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1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에 선정, 내년도에 국비 2억원 지방비 2억원 등 총 4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활력증진을 위해 귀농귀촌과 연계해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귀농지원센터운영과 귀농귀촌체험프로그램운영, 주말농장운영, 농부인턴십,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 청도에서 미리 살아보기 등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공모사업은 전국에서 신규 신청한 시·군대상, 서류검토 및 선정심의 결과 경북은 청도군과 포항시가 신규로 선정됐다.
이승율 군수는 “귀농·귀촌인들에게 첫 단계부터 정착단계까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찾고 싶고, 살고 싶은 행복한 희망 청도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