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치매안심센터는 해운대백병원과 협업해 노인 인지개선 프로그램을 19일부터 실시한다.
기장군치매안심센터는 해운대백병원 신경과와 협업해 1:1 대면 노인 인지개선 프로그램을 19일부터 정관보건지소에서 운영한다.
사전평가를 완료한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인당 60분 동안 개인별 인지개선 서비스가 제공되며, 5주간(10회) 진행될 예정이다.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기억 여행을 통한 노인의 기억 자극, 기억회상 촉진을 위한 음악과 미술활동을 주제로 진행하며, 해운대백병원 음악치료사와 사회복지사의 지원으로 전문적인 인지개선 교육이 제공된다.
기장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안심센터 내 단체교육이 중단되면서 치매대상자 및 인지저하 노인의 돌봄 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향후 치매환자 뿐만 아니라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달강사 역량강화 온라인 교육 실시
기장군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기장군 배달강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배달강사란 10명 이상의 주민이 모여 강좌를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배달강좌에 지원하는 강사를 말한다.
코로나19로 우리동네 배달강좌가 중지되면서 침체돼 있던 학습 분위기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비대면 교육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강의 방법 등의 배달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한다.
강의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줌(zoom) 활용법과 다양한 강의 콘텐츠 개발전략 등의 내용을 중점으로 진행하며, 교육을 수료한 강사에게는 배달강좌 운영 시 우선권이 주어진다.
해당 교육은 11월 한달간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온라인 화상전용앱 줌(zoom)으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26일부터 28일까지 정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코로나19로 한동안 침체된 배달강좌를 활성화하고, 코로나블루 극복에 앞장서기 위해 다양한 학습 콘텐츠로 강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기장군은 어학분야 5개 배달강좌를 화상전용앱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수업으로 시범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면-비대면 교육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