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와 경북도콘텐츠진흥원이 ‘2020년도 경북투어마스터-체험관광콘텐츠’ 공모전 심사결과 최종 30개 체험관광콘텐츠를 선정했다.
‘경북투어마스터-체험관광콘텐츠’ 사업은 경북에 숨겨진 체험관광콘텐츠를 발굴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총 67팀이 지원해 최종 30팀이 선정됐다.
경북도와 경북도콘텐츠진흥원이 ‘2020년도 경북투어마스터-체험관광콘텐츠’ 공모전 심사결과 최종 30개 체험관광콘텐츠를 선정했다. 사진은 군불로관광농원 체험(사진=경북도 제공)
20일 도에 따르면 관광학계, 여행업계, 유관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은 체험관광상품제안서를 지역대표성, 매력성, 시장성, 지속가능성, 운영자의 역량 등 총 5가지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로 체험관광상품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체험관광상품은 1대1 전문가 컨설팅으로 온라인 플랫폼의 성격에 맞게 보완하고 홍보영상과 사진 촬영을 통해 프립(Frip), 클룩(Klook) 등 온라인 기반 관광플랫폼(O.T.A) 채널과 경북투어마스터 홈페이지에서 판매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도내 16개 시군에 걸쳐 고르게 선정됐으며, 비대면 시대를 겨냥한 캠핑도구 만들기, 명인에게 직접 배우는 전통체험·전통주만들기, 딸기피자 등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음식만들기, 별빛 캠핑 등 다양한 체험 위주의 관광상품이 선정됐다.
도는 앞으로 현장실사를 통해 상품의 운영가능성 및 서류적인 절차를 확인하고, 자발적 포기자를 포함해 탈락자가 생길 경우 예비업체(4개팀)에서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상품을 비대면 시대의 경북만의 특별하고 매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