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온라인으로진행된 해커된 대회 모습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와 인천·여수광양·울산 등 4개 항만공사가 청년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 개최한 ‘제2회 4개 항만공사 창업 아이디어 발굴 해커톤(SPLASH)’가 지난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해커톤은 지난 8월부터 대학생과 일반인 등 총 42개 팀의 창업아이디어를 접수, 온라인 심사를 통해 10팀의 아이디어가 최종 본선에 올랐다.
해양산업(해운, 항만, 물류, 해양레저, 관광, 해양교육 등)을 주제로 다양한 연관 산업의 창업 아이디어가 모인 이번 대회에서는‘내산성을 가진 콘크리트용 보수제품’을 발표한 알피엠 코퍼레이션팀이 대상의 영예와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어 금상은 ‘벙커유 해운물류 생산성 개선 클라우드 플랫폼’ 창업 아이디어를 제출한 Neptune Cloud팀이, 은상은 ㈜맵시팀의 ‘AI를 통한 항만 내 비정상적 움직임 감지 시스템’, 동상은 TOMS팀의 ‘예선배차 관리 시스템’이 선정됐다. 입상팀 전원에게 4개 PA의 창업 지원금과 사무공간, 멘토링 등 지원이 제공된다.
BPA 남기찬 사장은 “이번 해커톤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미래 항만ᐧ물류 산업을 이끌어가는 스타트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하는 ‘2020년 기술자료 임치 지원사업’ 공개 모집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부산항 중소기업의 핵심기술보호와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2020년 기술자료 임치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기술자료 임치제도’는 대․중소기업 간의 양극화 문제와 불공정거래 관행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기술보호제도로, 중소기업이 핵심기술자료를 신뢰성 있는 제3의 기관에 안전하게 보관하는데 드는 임치수수료를 BPA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BPA는 2018년부터 부산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자료 임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간 총 9건의 기술자료 임치를 지원했다.
본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자료 임치센터에 핵심기술자료를 1년간 보관해 기술 유출을 예방할 수 있으며, 향후 기술이 유출되더라도 기술개발 사실 및 소유권 입증 등 기술보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BPA는 작년에 신청한 9건의 갱신계약(1건당 15만원)을 지원하고, 선착순 접수를 통해 신규 임치 지원도 최대 10건으로 늘려 수수료(1건당 30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1일까지 BPA 홈페이지에서 ‘사회적가치→ 동반성장→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상생누리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남기찬 사장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서 기술보호는 필수사항”이라며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제도를 더욱 확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