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가 독감 예방접종과 관련해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 일정대로 진행 하기로 했다
포항시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피해조사반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의 ‘사망사례와 예방접종 간의 인과성은 매우 낮다’는 공식발표를 토대로 26일부터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일정대로 진행한다는 것.
앞서 시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유보를 권고한 바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공식발표와 자체긴급회의에 따라 민간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은 일정대로 추진한다.
다만 시는 예방접종 시 충분한 예진과 접종 후에도 이상반응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수준은 예년보다 낮고 유행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 예방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말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실시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을 확인하고 유선으로 예약 후 방문해 줄 것과 예진 시 아프거나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 알레르기 등의 병력을 의료인에게 알려야 하고, 특히 접종 후에는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접종 당일 무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북구보건소 로 문의하면 된다.
권택석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