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대경포럼 창립총회. 지역균형발전대경포럼 제공
[대구=일요신문] 대구·경북 지역주도 균형발전을 이끌 지역균형발전대경포럼이 지난 24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포럼에는 학계와 경제계, 법조계 등 대구·경북지역 각계 인사 50여 명이 참여한다.
창립총회에는 대표단과 고문단, 자문위원단 등 80여 명이 참석, 성공적 지역균형 뉴딜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경제계, 정치권과 정책 소통을 해 나가게 된다.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축사에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중 지역균형 뉴딜은 핵심과제”라면서 “지역 현안을 연구하는 이같은 포럼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풍부한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정책개발을 위한 혁신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시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될 수 있는 모임이 지역에서도 활성화돼 시민들의 요구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믿음의 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대구·경북의 발전으로 동서화합과 계층갈등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며 “수도권 과밀화를 막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당에서도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포럼 상임대표에는 박상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가 선출됐다. 16명의 공동대표도 함께 선출됐다.
감사에는 김학기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 경영본부장과 이연희 계명대 회계세무학부 교수가 선출됐다.
박상우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팬데믹이란 변화된 환경에 대응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담론을 만들어내고, 이를 기반으로 해 지역 시·도민들의 자긍심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포럼이 앞장서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균형발전대경포럼은 이번 창립식을 시작으로 지역 균형발전 방안에 관한 토론과 의제 발굴,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지자체와 상공회의소, 지역 정치권과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