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28일,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식’에서 인증패를 받았다. (사진 오른쪽부터 부산은행 이용현 서울금융센터장,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1차관)
BNK부산은행은 지난 28일 2020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수여하는 인증패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사업’은 2015년을 시작으로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문화예술분야에 후원 성과를 일궈 낸 기업과 단체에게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부산은행을 비롯해 13개 기관이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부산문화재단이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로 인증을 받았다.
부산은행은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청년작가 육성을 위해 2013년부터 5회째 BNK청년작가미술대전 공모전을 진행하고, ‘워라밸 컬처 인 부산’을 통해 뮤지컬, 음악회,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불꽃축제, 부산국제무용제, 부산비엔날레 등 다양한 행사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지역 메세나 활성화에 기여한다.
부산은행은 이러한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2019 메세나 대상’과 ‘2019 ARKO 예술후원인 대상’ 대기업-은행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해 문화예술인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내 손안의 새로운 지갑 ‘디지털바우처’ 서비스 출시
BNK부산은행은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지갑인 ‘디지털바우처 서비스’를 출시했다
BNK부산은행은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지갑인 ‘디지털바우처 서비스’를 지난 29일 출시했다.
지난해 7월 부산시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선정돼 1차로 물류·관광·공공안전·금융서비스 4개 분야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부산은행은 금융서비스 분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바우처 서비스’의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부산은행 디지털바우처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지갑으로 결제, 송금, 수당관리 등 분산된 지급수단을 통합하고 관리할 수 있다.
디지털화폐 발행 플랫폼 기능을 통해 공공기관에서는 정책지원금 등을 디지털 바우처로 발행해 시민들에게 전달 가능하며, 일반기업은 직원 복지 포인트 등을 바우처로 발행해 직원에게 줄 수 있다.
누가, 어디서, 언제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규칙을 정해 발행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을 통해 사용현황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발행된 디지털바우처는 부산은행의 ‘디지털바우처 앱’에 보관하고 썸패스 가맹점에서 QR로 결제하거나 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올해 말까지 계좌가 없는 외국인이나 미성년자에게도 디지털바우처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타 지역민이나 외국인이 부산 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지갑과 결제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외부자금이 지역 내로 유입되는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은행은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화폐를 지역 내 유통함으로서 지역 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자체 정책예산 및 행정효율화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나아가 다른 특구사업자와의 연계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