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두에 앞서 포토라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정정순 의원.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국회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하루가 지난 31일 오전 11시 청주지방 검찰청에 지지자 40여명과 함께 자진출두 했다.
정의원은 그동안 검찰의 8번 출두 요구를 국회 회기일정으로 미뤄왔었다.
정의원은 30일 출두에 앞서 검찰이 제기한 ‘개인정보통신법위반, 정치 자금법 위반 등의 협의에 대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원은 회계부정을 자체고발한 회계책임자와 대질이 이뤄 질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의원의 지역구에서는 그동안 상대당 후보가 작업을 했다는 등의 루머가 돌았으며 각종 설로 지역구가 뒤숭숭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이 지지자들과 함께 검찰에 출두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체포동의안 표결에 국민의힘 당 의원들이 불참해 부담을 더 크게 느꼈을 것으로 추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윤석열 검찰총장과 각을 세우고 있으며 특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당은 법을 준수한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본휘의에서 압도적으로 가결됐다는 설도 그럴듯 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정의원에 대한 조사는 체포영장이 발부돼 48시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어 31일 부터 달을 넘겨 11월 1일 까지 장시간 조사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정의원은 출두에 앞서 검찰청앞에서”성실히 조사에 응하겠으며 밝히지 못한 부분은 모두 밝히겠다” 고 말했다.
남윤모 충청본부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