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바둑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체육회 회장 표창을 받는 서철모 화성시장(오른쪽). 사진=서철모 시장 페이스북.
[일요신문] 서철모 화성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3회 바둑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체육회 회장 표창을 받은 소감을 말하며, 바둑을 통한 화성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뜻을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본격적인 소감을 말하기에 앞서 바둑을 ‘인생의 축소판’이라 전제했다.
이어 “판 전체를 읽고 부분적인 형세를 정확히 판단해 돌 한 점을 놓는 바둑이 수많은 난제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우리 인생과 비슷하다는 말에 저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천천히 생각하는 법과 참을성 등을 가르쳐 주고 두뇌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바둑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린이 바둑교육은 바둑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며 “우리 시는 2018년부터 초등학교 정규교과 과정으로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바둑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한국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배’ 이름을 내건 제1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를 개최했다”며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한바둑협회, 한국기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철모 시장은 “오늘(5일) 국회에서 열린 제3회 바둑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체육회 회장 표창을 받았다”며 “바둑이 주는 즐거움과 지혜를 통해 시민의 삶이 한층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