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시교육청 제공.
[일요신문]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일부터 6일까지 10개 기관에 직접 ‘찾아가는 계약 컨설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재정과의 계약담당자들로 구성된 컨설팅단은 직접 해당 기관으로 방문해 계약 분야에서 민원인들의 불만사항인 불필요한 계약서류 징구 금지, 계약사항 이외 무리한 요구 금지 등에 대한 부패취약 분야에 대해 점검했다.
단순 지도·점검·지적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일선 교육현장에서 청렴계약 추진에 있어서의 어려움과 문제점 등에 대하여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10월 수립한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 방안’에 따라 각급 기관들이 장애인생산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홍보 및 각 기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컨설팅도 함께 진행했다.
교육재정과는 이번 찾아가는 계약컨설팅을 통해 학교 등 각급 기관이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향후 장애인생산품 구매비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일선 교육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향후 계약 제도 개선 등에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유병식 교육재정과장은 “이번 계약 컨설팅을 통해 각급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취약분야 불만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일선 교육현장에서 체감하는 청렴한 인천교육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급 기관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실적을 관리하고, 특성에 맞는 구매품목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