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성인 장애인들의 손길 하나 하나가 닿은 ‘장벽없는 장애인 평생학습 작품전시회’가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대구 남구청 민원실에서 열린다.
지난 2달간 보경·대명 주간보호센터 성인 발달장애인 20여명은 평생학습을 통해 손수 작품을 빚어냈다.
전시회에선 ▲도자기 캘리그라피 ▲생활도예 ▲한지공예 ▲천연공예 ▲목공예 ▲캔버스 아크릴화 ▲리본아트 ▲하바리움LED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대형 케익과 대형 마스크 등을 제작해 눈길을 끈다.
남구 지역은 5개의 장애인 특수학교와 남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으로 장애인 분야로 선정되는 등 타 지역보다 장애인 평생학습 추진동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구청 민원실에 마련된 전시회에는 조재구 남구청장과 유재선 보경·대명주간보호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재구 구청장은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