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 환경산림자원분과 회의가 11일 대구경북연구원 도청센터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 환경산림자원분과 회의가 11일 대구경북연구원 도청센터 회의실(경북도청 홍익관 406호)에서 열렸다.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는 민선 7기 도정 핵심정책에 대한 자문과 현장소통을 추진하기 위해 10개 분과를 구성하고 경북도정의 신규시책 개발과 미래발전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환경산림자원분과(위원장 박상준 경북대 임학과 교수)는 미세먼지, 폐기물관리, 온실가스 저감, 상·하수도 관리, 산림관광 활성화 등 환경산림분야 관련 시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시대 대비 환경산림분야 핵심사업 발굴’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는 정책자문위원회 경과보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사업 설명, 정책자문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통합신공항 항공기 이착륙 시 하늘길에서 조망 가능한 명품 산림경관을 조성하는 ‘통합신공항 하늘숲 조성사업’과 지역 목재를 활용해 목재특화거리, 목재문화체험장, 묵재산업특화단지 등을 조성하는 ‘목재친화형 도시 조성사업’이 통합신공항 연계사업으로 발표됐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환경산림자원국에서 자체 발굴한 통합신공항 하늘 숲 조성, 목재친화형 도시 조성 2건의 시책사업이 아이디어는 참신하나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연구용역 등으로 사업계획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자문의견을 제시했다.
또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체험형 산림관광 컨텐츠 발굴, 힐링공간 제공을 위한 산림휴양‧치유시설 확충 등 산림관광상품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대진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나온 제언들을 적극 검토·반영하고 앞으로도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해 환경산림자원 분과위원들과 지속 소통하며 현장에서 함께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