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일운면 양화항에 위치한 커피숖 개업 10일만에 하루 방문객 600여명이 찾았다.
[거제=일요신문] 코로나로 인해 모든 산업이 불황을 겪고 있지만, 거제시 관광산업에 투자한 투자자는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거제도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가는 곳마다 절경을 자랑한다. 현재 뜨는 사업으로는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커피숍이 대세다.
거제는 관광지로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어, 투자하는 곳마다 대박을 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리조트, 한옥호텔, 36홀 골프장, 지중해마을 등 관광지화되는 곳이 조성공사 중이거나 허가 과정에 있다.
거제에 최근 개업한 곳 가운데 가장 핫한 커피숍은 ‘마소마레’, ‘글래시스’ 등이다. 마소마레는 휴일날 1일 일천만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소문이 날 정도이며, 글래시스는 개업한지 열흘 만에 하루방문객 600여명을 기록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거제에 조선산업이 지는 해라면 관광산업은 뜨는 해로 여겨지고 있다. 거제도 섬 자체가 제주도보다 더 뛰어난 절경이기도 하지만 서울이나 부산 인근 도심에서 접근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것도 한몫하고 있다.
거제시 일운면 망치해수욕장에 위치한 하루 일천만원 매출을 올렸다는 커피숖 모습.
한편 경상남도는 장기간 지지부진했던 거제 장목관광지(장목면 구영리 일원) 38만여m²를 매입하고, 총 266억원을 투입해 힐링치유 컨셉의 장목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거가대교도 건설교통부의 재구조화로 통행료 인하 될 경우 거제는 해양관광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면 세계 속에 거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제의 인근 도시인 부산·경남 그리고 대구 등 대도시 인구가 접근하기 좋은 도로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김해공항과는 불과 30분 거리에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 흡수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25년에 완성되는 KTX 남부내륙철도는 수도권과 남해안 지역을 2시간 30분대로 연결한다. 점심은 거제에서 먹고 저녁은 서울에서 먹는다는 말이 나올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사고자 한다면 거제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한 선택이 될 전망이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