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마크T. 시멀리 주한 美 군수참모부장을 특임교수로 임용했다. (왼쪽부터 신일희 계명대 총장, 마크T. 시멀리 주한 美 군수참모부장). 계명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계명대학교는 마크T. 시멀리(Mark T. Simerly) 주한미군 군수참모부장을 국제관계학과 특임교수로 임용했다고 13일 밝혔다.
마크T. 시멀리 준장은 지난해 7월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관으로 부임해 올해 6월 주한미군 군수참모부장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계명대에 따르면 마크T. 시밀러 준장은 19지원사령관으로 재임 시 계명대와 인턴십프로그램, 한미친선서클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를 해 왔다.
신일희 총장은 “우리 지역을 떠나 다른 근무지로 배치되지만, 마음은 항상 여기 함께 할 거라 믿고 있다”며 “계명대 특임교수로 항상 지역과 우리 대학을 위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마크T. 시밀러 준장은 “한미동맹은 우리 모두에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계명대와 함께한 각종 교류가 의무적이 아니라 마음으로 이뤄져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특임교수 임용에 감사하며,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T. 시밀러 준장은 미국 리치먼드 대 인문학과를 우수 군사장학생으로 졸업, 미군 방공포 장교로 임관했다. 미 국방대에서 국가자원전략학 석사학위, 미 육군지휘참모대에서 군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7월~2019년 6월 국방군수국 병력지원사령관, 2019년 7월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관으로 부임했다. 현재 주한미국 군수참모부장으로 재임 중이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